[호서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블라인드 심사 진행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08:27

호서대학교

  • /호서대 제공
    ▲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충청지역 대형 사립대학으로서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이어 2017학년도에 조성된 산학융합캠퍼스(당진)에서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을 시행한다. 총 51개 모집단위, 6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호서대는 입학하고 나서 졸업할 때까지 학문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선·후배가 그룹을 이뤄 공부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면서 학력 증진과 자기개발에 큰 도움을 준다.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과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직업적성 흥미 검사 ▲진로· 취업 정보 ▲취업 전략 캠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서대는 AI·SW중심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AI4U를 슬로건으로 전 학과에 AI 주관교수를 위촉하는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AI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서대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몇 가지 조언을 참고하면 좋다. 먼저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차지원을 해도 불이익이 없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활동이 지원 학과와 연관성이 없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교차지원을 하고 싶은데 성적이 불안하다면 학생부교과(면접전형)를 눈여겨보면 좋다. 블라인드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신이 면접과정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면접을 충실히 준비한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 같은 학과 또는 다른 학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즉,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전형, 면접전형, 지역학생전형 등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일이 같으므로 호서인재전형, AI·SW인재전형, 사회기여자 및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교전형에서 하나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의 면접 반영비율은 전공적합성 60%와 인성 40%로 구성된다. 전공적합성 문제는 지난 8월에 학과별로 10문제를 사전에 공개했다. 그중 2문제가 면접 때 나온다. 문제은행의 질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공을 왜 지원하게 됐는지에 대한 간단한 것으로, 지원한 전공분야에 대한 학습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기에 유리하다. 답변에 따라 연관된 추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학과 홈페이지를 한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서류기반면접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