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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계원학원(이사장 김영식)은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수상자로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 계원예술고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시상식에서 양 작가는 모교의 명예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계원예술고 미술과 2회 졸업생이다.
홍익대와 동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한 그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현재 그는 덕성여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주력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997년 영국 로열아카데미가 주최한 국제회화 및 영상설치 부문에서 'International Fine Arts 대상'을 수상했으며, 20년동안 영국 왕실 퀸즈 재단 지원을 받은 최초의 동양인 아티스트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양 작가는 "계원예고가 삶의 원동력이자 자랑이었기에 수많은 밤을 새며 노력할 수 있었다"며 "꿈을 위한 후배들의 도전도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계원학원 이사장은 "양 작가는 전통적인 방식을 뛰어넘어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방식으로 예술영역을 넓힌 21세기적 미술가"라며 "계원인의 긍지를 갖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앞으로도 모교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계원인상은 매년 문화와 예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계원학원의 위상을 드높인 졸업생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배우 황정민, 무용가 김길용, 아티스트 이동우 등이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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