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이하 인하공전)은 20일 'FRP 레저보트 선체 정비 테크니션 양성과정(이하 레저보트 정비과정)'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레저보트 정비과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FRP 레저보트 선체 정비를 위한 맞춤형 강좌인 레저보트 정비과정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인하공전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워터웨이플러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도 참여한다.

총 11명이 수강하는 이번 과정은 FRP 레저보트 수리와 정비를 위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인하공전은 내달 21일까지 5주간 180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도에서도 해양레저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레저보트 정비과정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정우철 인하공전 산학협력단장은 "영국 사우스 데본 칼리지의 마린아카데미 교육과정과 동일한 과정으로,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공전은 지난 2017년 국가지정 마리나 정비업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향후 경기도와 수도권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