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전문가와 학교 방역 준비 상황 논의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29 10:44

-국립보건연구원장,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참석
-학교 내 방역 준비 과정서 개선해야 할 점 의논

  • /양수열 기자
    ▲ /양수열 기자
    등교 개학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 부총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무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학교의 방역 준비 상황을 살피고 방역 분야 전문가와의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등교 개학에 대비한 기본적인 방역 조치뿐 아니라 보건실과 급식실, 일시적 관찰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 준비 상황도 두루 살핀다.

    방역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는 일선 학교의 방역 준비 상황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고, 대안을 마련한다. 생활방역 체계에서 실천해야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돼 등교 개학을 하더라도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학교의 방역 준비는 최대한 꼼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방역 전문가들에게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