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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고교학점제와 전문대학, 지역 혁신을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다.
교육부는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다음달 1일 개정해 3개 과를 신설하고 기존 3개 과를 통폐합하거나 축소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처 주요 과제 추진과 관련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이번에 신설되는 부서는 ▲고교교육혁신과 ▲전문대학지원과 ▲지역혁신대학지원과다. 고교교육혁신과는 오는 2025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다지는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고교학점제에 필요한 일반고 역량 강화와 교육 여건 개선 등에도 힘쓴다.
전문대학지원과는 전문대학정책과에서 분리, 신설된 과로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나아가는 일을 지원한다. 지역혁신대학지원과는 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일을 맡는다. 지역 인재 양성,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혁신 활동을 돕는다.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담당관을 폐지하고 교육일자리총괄과, 산학협력정책과도 통합하기로 했다. 기존에 교육신뢰회복담당관이 맡았던 제도 개선, 신뢰회복추진단 운영에 관한 사항은 기획조정실 내 혁신행정담당관에서 총괄하게 된다. 교육일자리총괄과와 산학협력정책과는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 교육협력과의 경우 교육협력팀으로 축소, 개편해 기존 업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구성하고 인력 재배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에 고교학점제, 전문대학 혁신 전담부서 생긴다
-다음달 1일 3개 과 신설, 기존 과는 통폐합
-부처 핵심 과제 추진 효율성 높이려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