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29일 토익 정기시험 취소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0:19

-전국 250여개 시험장 모두 취소
-일정 연기 또는 응시료 환불 예정

  • 오는 29일 예정된 TOEIC(토익) 정기시험이 취소됐다.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수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9일 전국 250여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TOEIC 위원회 측은 이날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던 모든 수험자를 대상으로 일정 연기 또는 응시료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만, 내달 15일과 29일에 예정된 토익 정기시험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홈페이지에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29일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인 만큼 수험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