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AI·SW 전문 교수 대거 초빙 나서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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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실전적 인공지능(AI) 활용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임교원을 대거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호서대는 지난 10월 4개 4개 캠퍼스 교직원을 한데 모아 AI와 소프트웨어(SW) 교육체제 탈바꿈을 선포했다. 이철성 호서대 총장은 “AI는 ABC(Algorithm, big data, Computing power)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호서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AI·SW 올인 전략도 세웠다. 

    이에 따라 대학 최초로 AI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학제와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교과서가 사라진 플립러닝, 액션러닝 등 도입을 추진한 호서대는 AI융합대학을 설립하고 37개 분야에서 전임교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호서대가 모집하는 AI·SW 전문분야는 ▲AI·기계학습 미래자동차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ㅍ빅데이터 마케팅 ▲AI·VR ▲전자디스플레이 등이다. 새로 채용할 AI·SW 전문교수진은 대학교수의 고유영역인 강의와 연구를 넘어 산학연 협력과 국가 정책사업 설계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박근덕 호서대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 뒤 대학혁신사업과 LINC+사업, SW중심대학사업 등 굵직한 정부사업을 따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 메가트렌드인 AI·SW 교육에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관련한 학위나 경력을 갖춘 인재를 교수로 초빙하고 있다”고 했다. 

    호서대가 소재한 아산지역은 삼성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에 1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산업의 교육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호서대 교수채용 지원마감은 12월 4일까지다. 초빙과 관련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www.hose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