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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용<사진> 아주대 입학처장은 아주대가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아주대는 학생이 자유롭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학풍과 실속 있는 교육체제를 갖고 있다"며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지렛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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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는 지식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단순히 엔지니어가 되거나 이론을 공부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사회적인 문제해결에 뛰어들어 고민하고, 갈등을 해결해 사회를 발전시키는 응용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 것이다.
그는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철학을 가진 학생이 아주대의 교육방향과도 맞는 인재"라며 "기술은 이미 고도로 발달했기 때문에 인간에게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고려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에서도 이런 실용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면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 처장은 "대학 수준에 준하는 지식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기초학력을 드러내고, 이를 실제 학교나 가정에서 적용해본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낸다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지식을 응용해 실생활에 적용해본 경험을 드러내 본인의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변동사항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 처장은 "학업우수자전형은 출결과 봉사 등 비교과 항목을 모두 없애고, 교차전형도 폐지해 보다 간결한 전형이 됐다"며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진단해 우수한 학생을 가려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대는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논술 등 수험생들이 수능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는 선발한 학생을 실용적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학생의 학업을 뒷받침한다. 융합학과뿐만 아니라 문턱이 낮은 전과·복수전공 제도와 3번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환학생제도,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파란학기제 등이 대표적이다. 김 처장은 또 "아주대는 학생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게 자랑"이라며 "교수가 성실히 강의를 준비하는 대학 2위에 오른 기록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구슬땀을 흘리는 수험생을 위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세계적인 문호 헤르만 헤세 의 대표작 '데미안'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는 "수험생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 힘든 만큼 현명한 선택을 당부한다"며 "아주대는 수험생의 '투쟁'을 기꺼이 응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로운 학풍·실속 있는 교육… 학생 꿈 실현하는 지렛대 역할 할 것"
김서용 아주대 입학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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