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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시대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자격증을 따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퇴직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5060도 많다. 온라인 교육기업 YBM넷은 여러 직업 가운데 100세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직업과 관련 자격증을 꼽아 19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직업은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법률사무원 ▲영어지도사 네 가지다. 이중 사회복지사의 일자리는 정부의 복지 인력 증원 계획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기를 원하거나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을 보려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발급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1~2급)을 따야 한다.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전공 학과에 상관없이 학점은행제 기관 등에서 정해진 교육 과정을 이수해도 해당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심리상담사도 눈여겨볼만하다. 심리상담사는 단어 그대로 개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을 해 주는 사람이다. 마음의 병을 앓는 현대인이 증가하는데다 인간의 감정을 다루기 때문에 인공지능 같은 기술이 대체하지 못하는 유망 직업으로 꼽힌다. 상담 대상과 기법에 따라 자격증 종류는 심리상담사, 아동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등 다양하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법적 분쟁도 함께 느는 추세다. 법률사무원은 이런 점에서 주목받는 직업이다. 보통 ‘법률 전문가’ 하면 변호사 또는 변리사 등을 떠올리지만, 사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자료를 작성하는 일을 하는 법률사무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법률사무원은 법률사무소 외에 법원과 검찰 등에서 사법 행정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거나 기업체 법무팀에서도 활동하기도 한다. 법률사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은 없지만, 민·형사 소송과 부동산 등기 등 법률분야 실무 지식과 서식 작성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영어지도사는 어떨까. 영어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영어지도사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전문 교사나 영어교재 콘텐츠 개발 담당자 등으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학습자의 인지, 언어 발달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주고 생각한 내용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게 돕는 ‘영어독서지도사’와 영단어의 소리와 발음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파닉스지도사’ 등이 있다.
100세 시대 맞아 주목받는 직업과 관련 자격증은?
-사회복지사·심리상담사 등 각광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