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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이 재학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SRC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1000여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활동으로 체득한 다양한 경험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학생단체와 연계해 공연과 전시도 진행한다.
이 가운데 버스킹 공연은 교내 향설생활관 1관과 2관 사이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SCH Got Talent’를 주제로 리버티노, 줄리아니, 리얼, 큐브 등 14개 팀이 출연해 매주 수요일 5회 공연을 진행했다.
앞서 2015년 2학기 처음 시작한 SRC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의 참여가 해마다 늘어 현재까지 68개 팀이 공연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 대학 학생은 “매번 버스킹을 보면서 대학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공연기회가 생겨서 좋다”며 “다른 대학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하는 동아리와 팀의 공연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 공연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형 공연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버스킹 공연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