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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학술정보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한 ‘생각의 탄생展’ 전시회를 지난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학술정보관 건축 인테리어를 총괄했던 오영근 호서대 실내디자인전공 교수의 창작 캐릭터인 ‘뿡코와 상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4개 시퀀스로 구성했다.
캐릭터 탄생의 이론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관련한 짧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뒤 애니메이션의 각 장면을 담은 스토리박스를 감상하는 형식이다. 최종적으로 탄생한 캐릭터를 형상화한 실내조형물 2점을 함께 전시했다.
창조적 사고가 타고난 재능이 아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임을 전달하기 위한 구성이다. 오 교수는 “창조적 생각의 탄생과 진행·전개를 전시와 영상·스토리박스·모형으로 만들어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런 창조적 사고를 통해 학술정보관 건축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이 가진 전통적 기능은 유지하면서 도서관 이용자에게 문화와 휴식, 재미를 경험하게 하고 이를 창조적 아이디어로 연계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이런 노력에 따라 지난 2015년 개관한 학술정보관은 중앙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책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책숲길과 문화를 창작하는 창의마루·갤러리, 놀이를 통해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미끄럼틀 등을 조성했다.
이장훈 중앙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대학 교육현장에서도 창의와 창조,융합이 중요한 핵심가치가 됐다”며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창조와 융합을 실제 사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서대, 내달 17일까지 ‘생각의 탄생展’ 진행
-학술정보관 개관 4주년 기념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