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AI 기반 영어학습플랫폼 토론회 열어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04.11 12:00

-영어학습플랫폼 기본모델 시연 등

  • 영어학습플랫폼 개요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 영어학습플랫폼 개요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일 오후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시 교육청이 실시한 영어학습플랫폼 구축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학교 영어 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 사회는 황종배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지난해 정책연구 책임자인 임완철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영어학습플랫폼 구축 기획’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AI를 활용한 영어학습 기본모델(프로토타입)을 시연할 예정이다. 영어학습플랫폼은 영어학습 콘텐츠를 플랫폼에 연결해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영어 노출시간을 확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콘텐츠 제공 영어 기초학력 제고·사교육비 경감 등을 목적으로 연구했다.

    이병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시 교육청의 정책연구가 영어 습득 관점에서 갖는 의미와 AI를 활용한 영어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박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언어학습을 위한 자유발화형 음성대화처리 원천기술 연구결과와 사례를 발표한다.

    시 교육청은 앞선 정책연구와 이날 토론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후속 연구를 진행해 하반기 AI 기반 영어학습플랫폼을 일부 초등학교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부터 확대 적용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 교육청은 AI 등 미래기술을 영어 학습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기초 영어 학력을 보장하고 영어 사교육비도 경감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