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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무인항공과 바이오 의약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강화한다.
우선 국민대는 지난 3월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며 무인항공 분야에 힘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민대는 한화시스템㈜·㈜네온테크 등 무인항공 기업과 함께 산업용 무인비행장치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 연계 프로젝트형 교과목을 도입해 현장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현업에 재직 중인 산학협력 멘토를 배치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한다.
무인항공 산업에 관심있는 학부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민대 드론 제작 동아리 ‘KRONE’은 글로벌 기업 GE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영상자료로 무인 자동비행과 자율착륙 기능을 갖춘 드론을 제작한다. 실험무인 비행체를 설계·제작하는 것부터 비행 성능을 자체 검증하는 것까지 전 과정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제품 생산에 적용해, 협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가 자라고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인 ‘바이오의약’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이번 학기 과학기술대학에 바이오의약전공을 신설했다. 개방형 통합 실험실을 비롯해 학생·교수 간 유기적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PBL Room, 세미나실, 기기분석실, 공공기기실, 세포배양실 등을 마련했다. 관련 사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핵심 장비를 구축한 것이다.
국민대, 무인항공·바이오의약 분야 실무형 인재 육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