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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가 지난 12일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를 방문해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했다. 정규학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 다목적홀은 콰욜라 작가의 강의를 듣기 위한 200여명의 학생으로 가득 찼다.
콰욜라 작가는 현재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작품 주변에 있는 무한한 공간을 연구하고, 컴퓨터 시각을 통해 작품을 다시 본다”며 “원 작품과 디지털 작품 간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긴장감을 표현한다”고 했다.
그의 작품은 고전 작품을 배경으로 한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비디오 아트, 조각 및 디지털 프린트 작업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이코노그라픽스’, ‘스트라타’, ‘스컬프쳐팩토리’, ‘리메인즈’, ‘플레즌트 플레이스’ 등이 있다. 콰욜라 작가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 등 고전 회화작품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콰욜라 작가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위치한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인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Asymmetric Archaeology)'를 연다. 개막일은 오늘(14일)이다.
이탈리아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 계원예대서 특별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