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19 마지막 승부, 면접으로 뒤집기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11.29 09:25
  • 면접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말하는 면접이 시간안배 연습이다. 이는 자신만의 색깔이 어느 정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효과라 할 수 있는데 실수가 반복되면 만회하기 힘들다. 그래서 면접을 위한 준비는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많은 수험생이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얻는 면접 활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발상이라 하겠다.

    가장 좋은 면접방법은 학교별 기출문제를 적용하여 자신만의 문제로 소화하는 방법이다. 마냥 사이트에 비친 잘못된 정보에 의지하는 것 보다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학교나 친구의 도움을 통해서 얻는 실력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수험생이 주위 소개나 사이트 검색을 통하여 사교육을 접하고 있다. 사교육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사교육이 아닌 스스로 학습한 수험생이 더 많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작정 면접에 대한 집필 저자라고 해서 면접을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일반 연구소나 회사의 대표들이 교재를 통한 면접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한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뛰는 강사가 실전에 강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책을 통한 저자들의 부족함을 강조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는 노하우를 통한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더불어 대학별 출제 흐름을 익히고 시간별 면접 시간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개인별 면접 시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식 학습으로 반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학종 면접평가의 중심이 지원자가 제출했던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나 생기부 내용을 익혀두고 정해진 시간에 맞게 연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면접 질문의 비율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생기부 내용을 잘 숙지하는 동시에 비교과 활동 및 교과 중심의 내용도 과정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야 한다. 솔직히 면접이라는 것이 결과를 두고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어떤 활동의 과정을 통해 얼마나 배우고 성장했는지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스스로 반복하려고 노력하자.

    솔직히 면접에서는 교고 지식에 대한 지원자의 공통된 사항도 질문할 수 있고 문제풀이식의 질문 대비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학교별 맞춤 학습에 중점을 두자. 더 나아가 개인에 따라 대학 공부에 필요한 학업능력이나 전공적합성 같은 기본적인 질문도 익히자. 또 수상실적이나 학업 활동에 대한 이해력과 짧고 정확한 대답을 위해서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자.

    이미 많은 언론과 면접 저자들이 자기소개를 위한 준비를 주문하곤 한다. 이는 지난 과거의 기출문제에서 자주 다루는 경향이 깊었으나, 지금은 지원한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를 묻는 동시에 함께 개인 소개를 묻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간단한 학과 지원동기에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강한 내용을 익혀두는 편이 좋다. 다만, 모든 면접이 끝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면접관이 수험생에게 자주 묻는 질문으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다. 한번쯤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명심하자! 누군가의 조언보다는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찾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면접의 해답이다. 많은 질문이나 연습을 통한 노력만이 합격을 책임질 수 있다. 또 면접관의 질문에 너무 짧은 답변보다는 설명을 위한 단계별 답안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시선은 늘 면접관을 바라보며 대답해야 한다.

    누구도 자신을 대신하여 답할 수 없다. 그래서 사교육의 도움이 아닌 학교 내의 교사 및 친구의 도움을 통하여 학습하는 것이 정확한 해답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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