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100층 도서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11.07 09:12
  • ▶ 책 소개
    책 읽어 주는 할아버지, 본 적 있나요? 공책도깨비가 그런 일을 한답니다. 어느 책벌레 어린이의 누런 일기장이었던 공책도깨비. 공책도깨비는 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초능력을 얻게 됐고, 급기야 글을 깨우쳐요. 어느 날 공책도깨비는 특이한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고조할배 고양이 ‘고이’였지요. 둘은 첫눈에 반한답니다. 왜냐고요? 고이는 다름 아닌 책 읽는 고양이거든요. 글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공책도깨비 눈에는 책을 수북이 빌려다 놓고 독서에 빠져 있는 고양이가 당연히 신기해 보이겠지요? 고양이 고이가 읽고 있는 책 더비 속에서 공책도깨비는 ‘훈민정음’이라는 제목을 발견합니다. 그 순간 천국의 문이 짠, 열렸어요!
    갑자기 웬 천국? 다다다 마을 골목을 지나, 타타타 너른 들판을 지나, 술렁술렁 내를 건너서, 탁탁탁 높은 산언덕에 이르자 고이는 어딘가를 가리켜요. 거기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나무가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 100개의 천국을 주렁주렁 매단 채로 서 있죠. 도대체 무슨 나무냐고요? 바로 도서관이 열리는 나무랍니다. 100개의 도서관을 꽃처럼 피워 내는 천국의 나무. 공책도깨비와 고이가 떠날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28층 도서관이에요. 두 친구는 성큼성큼 나무 위로 올라가 순식간에 28층가지 올라섭니다. ‘훈민정음에서 한글까지’라는 명패가 붙은 천국의 문이 열리는 순간! 여러분은 역사 속 그날로 순간이동을 할 거예요.
    ▶저자 소개
    저자 이상배는 어릴 적 읽을 책이 없었지만, 동네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책을 잘 찾아내어 읽었습니다. 그 덕에 평생 동화를 쓰고, 어린이 책 도 만들고 있습니다. 창작동화 《책읽는 도깨비》 《책귀신 시간도 둑》 《책귀신 세종대왕》 《부엌새 아저씨》 《100원의 행복》 《아리랑》, 그림책 《버들도깨비와 꽁치》 《엄마 쉬고 싶어요》 《도깨비 삼시랑》 《메밀묵도깨비》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이주홍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어린이도서상 <기획편집 부문> 등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