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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윤곽이 내달 3일 나온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이달 27∼29일 2박 3일간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2차 숙의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의토론회에는 지난 1차 토론회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 512명이 참석하며 8일 3일 국가교육회의에 대입개편 4개 시나리오(의제) 가운데 중 하나를 선택해 제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가 확정한 대입개편 4가지 의제(시나리오) 중 1안은 ‘정시 확대’가 골자다. 2안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담았다. 3안은 사실상 ‘현행 유지’ 안이다. 4안은 학종·학생부교과·수능전형 간 균형을 확보하자는 내용이다.
시민참여단은 1차 숙의토론 이후 그간 진행된 대국민 공청회와 온라인 의견수렴 결과 등을 검토했으며 2차 숙의토론 기간에 분임·전체 토의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번 2차 숙의토론회의 일부를 KTV,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개한다. 조사 결과는 3일 확정되며 공론화위는 이를 국가교육회의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이 1·2차 숙의토론회 과정을 통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고 의제별 세부안을 분석해 최종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며 “가장 지지를 많이 받은 시나리오가 어떤 시나리오인지 발표하되 지지도 차이가 오차 범위 안에 있는 경우 정책적 판단에 도움이 될 사항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입제도 개편 ‘카운트다운’…8월 3일 윤곽 나온다
- 공론화위, 27~29일 대입개편 2차 숙의… 내달 3일 국가교육회의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