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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신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방대한 이야기를 다 알진 못하더라도 ‘제우스’, ‘헤라’와 같은 신들의 이름이나 몇몇 유명한 에피소드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만큼 그리스ㆍ로마 신화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한때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교양의 척도로 여겨지며,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관한 각종 책들이 다양한 시리즈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ㆍ로마 신화는 이름 그대로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화는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에도 그리스ㆍ로마 신화 못지않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자랑하는 신화가 있다. 바로 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고구려 건국 신화가 그 주인공이다. 알에서 태어나 부여 왕자들에게 핍박받으며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다, 부여를 탈출하여 우여곡절 끝에 고구려를 건국한다는 주몽의 이야기는 그리스ㆍ로마 신화만큼이나 유명하고 우리에게 익숙하다.
▶저자 소개
저자 강숙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과 1983년 ‘계몽사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제6회 ‘가톨릭문학상’과 제1회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마지막 왕자』, 『하늘의 아들 단군』 『아, 호동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나에게 속삭여 봐』,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등이 있다.
[신간도서]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