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산업대학원 40대 원우회, '행복이 꽃피는 합동결혼식' 열어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기사입력 2018.05.29 15:40
  • 합동결혼식 모습 /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 합동결혼식 모습 /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40대 원우회 'Blossom(회장 장혜리)'은 지난 28일에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부 4쌍을 대상으로 'Blossom 행복이 꽃피는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건대 산업대학원 40대 원우회 Blossom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6개월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한 이날의 결혼식은 건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이자 제23대 한국가족법학회 회장인 문흥안 교수의 주례와 강지원 MP ent. 대표의 사회 재능기부로 하객 100여명의 축하 속에 거행됐다. 다문화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가수 한강의 축하공연과 정강인 외 3인의 축하 합주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건대 동문회관 KU 컨벤션 웨딩홀, 마리앙스, CAFE NINANO, 광진구 지역 보장 협의회 등이 아낌없는 후원을 보냈으며 이미지산업학과와 향장학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들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다시 회생할 기회이며 희망찬 삶을 살라는 응원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하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건대 산업대학원은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기술 및 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교수해 고급 기술인이나 경영인으로서 갖춰야 할 고도의 과학 기술지식과 경영관리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창달에 이바지함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