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 대학' 도약 선포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5:58

-2일,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 열어

  • 2일(수) 오전 11시 디지스트에서 열린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에서 손상혁 총장이 혁신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디지스트 제공
    ▲ 2일(수) 오전 11시 디지스트에서 열린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에서 손상혁 총장이 혁신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ㆍDGIST)가 새로운 비전인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 대학'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디지스트는 2일 오전 11시 디지스트 대학본부에서 추경호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엘로디 프랑코리쯔 주한프랑스대사관 교육담당참사관,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박오옥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문승현 지스트 총장,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등 국내외 교육, 연구, 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스트 이노베이션 2034 혁신선포식을 열었다.

    손상혁 디지스트 총장은 “혁신과 융합이 핵심 키워드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 교육과 융복합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며 “디지스트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 전략을 대내외에 선포해 과기원으로서의 역할과 추진 의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대학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함과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혁신선포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지스트는 손 총장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5월부터 디지스트 혁신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내부 구성원들로 조직된 위원회와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혁신발전전략 컨설팅을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 사회적 문제 해결 R&D, 혁신적 연구의 상용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디지스트 혁신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혁신선포식에서 디지스트는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 대학’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3대 혁신 전략으로 ▲교육 혁신(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 혁신) ▲연구 혁신(과학기술 발전 선도를 위한 연구 시스템 혁신) ▲가치 창출(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손 총장은 “디지스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혁신인재 양성, 연구 수월성 확보, 국가산업 기여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디지스트는 임무 수행을 위해 교육 혁신, 연구 혁신,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전력을 세웠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원 30주년이 되는 2034년까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 6000명 양성 ▲CoE 10개 운영 및 세계적 석학 50명 배출 ▲연구소 기업 200개 및 유니콘기업 5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