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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대학교는 이재호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발전기금 10억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지난달 6일(금)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이 이사장과 그 가족,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평소 남을 돕는 일이 진정한 삶의 의미라고 생각해 왔다는 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서울시립대가 그 꿈을 심기 위한 최적의 학교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이 이사장이 강조한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실천’ 등 가치를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부금 가운데 5억원은 장학금으로, 5억원은 ‘100주년 시민문화교육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재호 이사장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00주년 시민문화교육관’ 건립기금 5억원은 서울시립대가 2018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교육‧연구‧시민활용 문화공간으로 신축하는 건물의 건립‧유지 기금으로 활용한다.
원 총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꾸준히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이재호 이사장의 보석보다 빛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기부금을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개교 100주년 맞은 서울시립대, 10억원 기부받아
-이재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기부
-장학금과 시민문화교육관 건립 기금으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