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9월 한국해양금융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6월부터 신입생(15명·전일제)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은 오는 9월 ‘해양융합지식을 갖춘 글로벌 해양금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원한다. 그동안 해양산업인력양성에 중점을 둔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에서 금융대학원 설립을 지원할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까지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신설되는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은 글로벌 해양금융 노하우를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국내외 저명 해양금융학자와 실무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할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연수 기회를 통해 해양금융을 많이 다루는 곳에서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한다. 아울러 철저한 수리·IT 교육을 통해 금융 빅데이터의 계량적 분석이 가능한 해양금융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양금융과 관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료를 분석하고 해양금융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전일제 3학기제로 운영해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단기간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해외 해양금융전문대학 연수를 통해 학점(6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기숙사 및 학습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금융업계에서 인정되는 자격증 취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