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등 10개 대학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 일환으로, 신규 지원할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혁신선도대학 최종 심사결과, 5개 권역별(수도권·충청권·호남제주권·대경강원권·동남권)로 1개 대학 이상이 포함된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대학에는 수도권에 ▲국민대 ▲단국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4개교, 충청권에 ▲코리아텍 ▲한밭대 2개교, 호남제주권에 ▲전주대 ▲호남대 2개교, 대경강원권에 강원대 1개교 동남권에 부경대 1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각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
선정 대학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49개 LINC+ 대학에서 신청서를 받아,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친 다음 LINC+사업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및 확정했다. 평가위원회는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교육혁신’이란 대학의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의 혁신 및 성과 검증 모델 수립과정을 포함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혁신선도대학이 지역사회와 유망 분야 기업체와 협조하며 지속가능한 대학 모델의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국대·코리아텍 등 10개大,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최종 선정
- 교육부 결과 발표…대학별 10억원 사업비 지원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