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국내 대학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7:33
  • 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제공
    ▲ 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국내 대학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고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것으로 정보보호 위험관리 등 정보보호관리과정 12개와 외부자 보안, 교육 등 정보보호대책 92개 항목 등 총 104개다. 유효기간은 2021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 방지 등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기관이 스스로 수립 운영하는 정보 보호체계가 적합한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과기부는 지난해 6월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에 따라, 영리 목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 기존 ISMS 의무 대상을 확대해 고등교육법상 재학생 수 1만 명 이상의 학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비영리 기관을 의무 대상에 포함시켰다.

    전창완 순천향대 기획처장은 “대학의 정보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종합적으로 인증됐다”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구현함으로써, 정보보호 관리 수준 향상과 정보 보호 분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