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다문화가족 대상 맞춤형 멘토링 실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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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원대 제공

    수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수원대학교 멘토와 함께하는 공부 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수원대 학생들이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화성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2박 3일 동안 국어국문학 전공 학생과 사학 전공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의 선생님이 돼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1대1로 멘토링을 실시했다.

    사학 전공 학생들은 지역의 역사교육을 주제로 화성시에 위치한 융건릉을 중심으로 영조, 정조의 시대에 대해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한 후, 융건릉을 견학해 이를 실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어국문학 전공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교육에 초점을 맞춰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신문스크랩 하기, 이야기 만들기 등 즐거운 놀이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레크레이션과 미술치료도 병행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지원도 함께 했다.

    수원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