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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총장 연규홍)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단장 류승택)을 본격적으로 개소하며 대학과 기업 간의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취업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이번 사업으로 한신대는 향후 5년간 58억5000만원 규모의 정부 지원도 받게 된다.
한신대는 지난 21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연규홍 총장을 비롯해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의장, 이정인 평택고용플러스센터장, 박상환 오산고용플러스센터장 등 대학과 오산 지역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등의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연계형 장기형장실습제와 기업현장과 학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를 융합한 제도다. 5년간 58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대학 교육과 기업현장훈련 병행이 가능하도록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한신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은 청년 고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생태계 구현을 비전으로 ▲Higher Goal(직무역량 교육) ▲Synergy(지역 일자리 창출) ▲United IPP(현장실습활성화) 등의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교양(Prep-School) 교육 강화 ▲사전교육(Pre-Program) 통한 현장실습 체계화 ▲최고 수준 산학 프로그램 개발 ▲산학협력 협의체 운영 활성화 ▲현장실습 친화형 학사 제도 구축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학내 조직 및 인프라 구축 ▲IPP 전담 학사지원팀 신설 ▲IPP 포탈시스템 구축을 통한 제반사업 통합관리 등의 세부과제가 진행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명문 학교로서 청년들 일자리까지 해결해주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된 걸 축하한다”며 “앞으로 100% 일자리 보장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정환 오산시의회의장 역시 “최고의 인문학을 펼치는 한신대가 오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한신대의 가치 또한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한신대가 IPP형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지성과 더불어 덕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4월에 ‘대학일자리센터’를 열어 고용노동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 및 취·창업역량강화’, ‘여대생커리어개발’, ‘해외취업’ 등의 분야에서 HCDP(Hanshin Career Development Program), 진로·취업상담, CAP+(Career Assistant Program), 청년취업지도프로그램, 진로멘토링, 여대생 취업캠프, 희망 Job’s, 취업담소(토크 콘서트), 창업동아리, 취업써포터즈, 한신 소방서(소중한 방문 서비스), 한빛또래, 한신 World Job 등 21개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신대, IPP 사업단 문 열어…‘현장 실무 인재양성’에 58.5억원 확보
-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 개소식 ‘성료’
- 연규홍 총장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공적 모델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