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17 전문대학 교육포럼' 7일 개최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10:17

-전문대학인상 시상 및 우수한 프로그램 발표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7일(목)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전문대학의 교육성과와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한편, 올 한해 전문대학인을 시상하는 행사인 '2017 전문대학 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전문대학인이 참여하는 교육 축제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전문대학 총장 등 교육 관계자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대학인들이 중심이 돼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개발, 발굴된 우수 교수 프로그램과 성과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보와 사례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17 전문대학인'이 교원분야와 졸업생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교원분야에 선정된 정명화 동의과학대학교 교수(교수학습개발센터장)는 전문대학 최초의 '교수학습개발센터' 책임자로서 그동안 학생지도를 위한 워크북과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상담매뉴얼, 인성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최상철 백석문화대학교 교수(글로벌인재육성처장)는 외부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해외취업 홍보 브로셔를 제작해 해외 산업체에 배포하는 등 자체 해외 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졸업생 분야에서도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를 1980년에 졸업한 홍성연 사회복지법인 보현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에 무료 진료를 통해 지역 내 의료발전에 이바지했고 노인대학 운영과 노인요양원 운영 등 노인복지사업에 이바지했다. 여주대학교 자동차과를 2008년 졸업한 유셈이 마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BMW 여성 마스터가 돼 BMW 국제기술경지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여해 우승하기도 했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키웠고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2017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을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전문대학 정책 방향 및 향후계획에 대한 정책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