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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해 교육을 시작한 숭실대학교는 IT기술과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7년에 신설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전공뿐만 아니라 1+1체제로 융합전공을 선택하게 해 교육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학부의 신입생은 1학년 때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소속돼 교양교육·SW기초교육·전공기초교육·융합역량교육·창의교육·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한다. 2학년 진급 시에는 ‘미래사회융합전공(스마트자동차·에너지공학·정보보호·빅데이터·ICT유통물류·통일외교및개발협력)’과 ‘주전공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미래사회융합전공 중 스마트자동차전공은 스마트 자동차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기계-소재-전자-정보통신기술 등의 융합 교육을 통해 스마트 자동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다. 에너지공학전공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력 선두에 도달하기 위한 에너지 융합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정보보호전공은 창의적인 정보보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 전문성과 융합적 사고력,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빅데이터전공은 IT와 융합한 빅데이터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조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ICT유통물류전공은 ICT를 기반으로 한 옴니채널 서비스 혁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통일외교및개발협력전공은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 미래 한국사회의 통합 및 국제개발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1학년 장지혜양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때 법학, 철학, 역사, C언어와 코딩, 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수업을 수강하고 2학년 때 학생들이 원하는 과로 전과할 수 있는 학과”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학과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가져 2학년 때 진학하고 싶은 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수정예로 수업을 듣고, 간담회도 많이 열리기 때문에 교수와 친분을 쌓으며 시야를 넓힐 기회가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장학 혜택도 풍부하다. 본래 숭실대는 입학장학제도인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에 단과대학별 수능 자격기준 등을 명시하는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단과대학별 장학 기준 중 자신에게 유리한 자격기준 가운데 어느 것을 충족하더라도 해당 장학혜택이 제공되는 이점이 있다.
[특성화]숭실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1+1 융합전공으로 인재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