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2018 지방 국립대 의대 수시 탐구, ‘충북대 . 충남대’ 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6.19 09:48
  •  작년 상승세를 보인 지방거점 국립대학으로는 충북대, 충남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정시전형에서 자연계열을 중심으로 수능점수 상승이 눈에 띄었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지방 국립대로서 점점 진학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호에서는 충북대와 충남대 의학계열 수시를 조명해보았다.

    # 충북대 의학계열 수시

     2018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충북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인재전형으로 16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충북. 세종. 대전. 충남 등에서 고교 전 과정을 이수할 것을 요건으로 한다. 작년대비 1명이 줄어든 셈인데, 충북대 의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특히 아쉬워 할 소식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정원이 올해부터 10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서울권에 있는 학생들이 충북대 의대를 수시로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인원감축과 함께, 교과전형은 사범대학을 제외하고는 단계별 전형에서 교과 100% 일괄전형으로 바뀌었다. 종합해보건대, 2018학년도 충북대 의대 수시는 거의 충청지역 학생들만의 리그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 # 충남대 의학계열 수시

     2018 대입 수시에서 충남대 의학계열의 입학정원은 작년과 동일하다. 의학계열 교과전형은 면접이 없고, 내신 360만점, 출결20, 봉사20으로 도합 400점 만점의 일괄합산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인 PRISM인재전형은 수능당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의예과와 수의예과는 11월 21일(화)에 면접을 치른다. PRISM인재전형 1단계 합격자는 “5명 이하일 때는 3배수, 6명 이상일 때는 2배수”의 원칙에 따라, 의예과 1단계 합격생은 38명, 수의예과는 12명의 1단계 합격생이 나오는 셈이다. 충남대 의예과는 지역인재전형보다 상대적으로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 선발인원이 더 많이 배정되어있으므로, 충북대 의대에 비해 서울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올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은 의학계열에서 대학별로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오히려 작년보다 쉽지 않아 보이므로, 충남대 등 의학계열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이라면 꼼꼼한 수시 서류 준비와 함께 수능성적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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