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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부산·대구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재능기부 공연을 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와 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대구 시민의 통행 공간인 지하철을 다양한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전문대 학생들은 지하철 역사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등의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
행사 장소는 가족단위 유동인구가 많고, 공연 장소가 확보되는 공간을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역(7호선) ▲부산 센텀시티역(2호선) ▲대구 용산역(2호선) 등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지역은 총3개 대학 학생들이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강동대의 패션 액세서리(매듭팔찌) 제작 체험 ▲경민대의 페이스페인팅 ▲신구대의 고래피리 만들기·어린이타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부산 지역은 ▲부산예술대의 아동극·마임·K-pop 프로그램 ▲거제대의 우드팬시 만들기·나무목걸이 만들기·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의 경우, 계명대 학생들과 함께 풍선아트와 난타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전문대학은 학생들이 가진 끼와 능력을 재능기부를 통해 발휘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부산교통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역사를 시민의 감성과 힐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하철 역사 공간, 문화의 장으로 재탄생⋯ 전문대생들, 어린이날 맞이 ‘재능기부 공연’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