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 두 개의 캠퍼스와 통영시에 한 개의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경상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다’군 일반 전형과 ‘가’군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두 1,0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즉,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으로 654명과 의예과에서만 모집하는 지역인재 전형으로 8명을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일반 전형으로만 392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수시 모집에서 실시한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등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해당 모집단위가 속해 있는 모집 군에서 추가 선발을 실시하게 되므로 모집 인원은 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가·다’ 모집 군별 학생 선발 모집단위는 단과대학을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가’군은 인문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에서 모집하고, ‘다’군은 본부대학, 사회과학대학, 법과대학, 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에서 모집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사범대학만 수능시험 90% + 인·적성 면접 10%로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 지역인재 전형도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에는 미술교육과와 음악교육과는 수능시험 50% + 실기고사 40% + 인·적성 면접 1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70% + 실기고사 20% + 인·적성 면접 10%로 선발한다. 그리고 수시 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다’군에서 모집하게 될 민속무용학과는 수능시험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아울러 역시 수시 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모집하게 될 농어촌 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일반 전형의 모집단위와 동일하게 선발하고, 취업자 전형과 재직자 전형은 자기소개와 학업계획 등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수능시험 한국사 점수 반영 없이 응시 여부 확인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모집 계열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0% + 수학 20% + 영어 30% + 탐구 20%로 국어와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0% + 수학 30% + 영어 30% + 탐구 20%로 수학과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이때 수학과 탐구 영역의 경우 의예과와 수의예과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으로만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수학 ‘가/나’형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되,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 각각 취득 점수의 20%와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40% + 영어 40% + 사회/과학/직업탐구 20%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고, 한국사 영역은 점수 반영 없이 응시 여부 확인만 한다.

사범대학에서 반영하는 인·적성 면접은 교사로서의 역할 수행과 관련한 기본적인 인성 및 적성을 면접관 3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10분간 질문 및 답변으로 평가한다. 면접일은 1월 11일이다.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이고, 실기고사는 1월 12일에 실시한다(민속무용학과가 수시 미충원으로 정시 모집을 실시할 경우 ‘다’군 실기고사로 1월 24일에 실시). 합격자는 ‘가’군은 1월 19일에 발표하고, ‘다’군은 2월 2에 발표한다.

2016학년도 경상대 정시 모집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은 등급 평균 기준으로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영어교육과가 2.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학과가 4.2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의예과가 1.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조선해양공학과가 5.0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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