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영어능력지수 기업 리포트 발표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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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F 제공


    EF Education First(이하 'EF')가 EF 영어능력지수 기업 리포트(EF English Proficiency Index for Company, 이하 'EF EPI-c') 제 3판을 15일 발표했다. EF EPI-c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인력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제3판에서는 40개국, 16개 산업분야, 51만명의 인력이 직무별, 직급별, 성별로 영어 수준을 평가했다. BMW, 나이키, 소니, 필립스 등 전세계 2078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한 EF EPI-c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별 세계 평균 영어능력은 컨설팅ㆍ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링, 식음료ㆍ 담배 업계가 상위 3위를, 교육, 공공부문, 물류 업계가 하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업계와 업무를 불문하고 대체적으로 중간관리자들의 영어 능력이 임원과 사원급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EF에서 주관하는 영어능력시험에 응시했으며, 시험 응시자의 지역별 분포는 유럽 40%, 아시아 29%, 중남미 23%, 중동 8%였다.
    EF EPI-c와 함께 연구되는 성인 영어능력지수 리포트인 EF EPI 제6판도 함께 발표됐다. EF EPI는 비영어권 국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을 평가한 자료다. 제6판은 72개국 96만명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비영어권 국가 중 가장 영어 능력 수준이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조사됐다. 한국은 72개국 중 27위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통' 수준이었다. EPI에서는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 교육이 직면한 과제와 전 세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