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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내달 19일까지 교내 강의실과 각 전공 실습실서 인천지역 일반계 1,2학년 고등학생 930명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인하대 입학처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 각 전공 교수가 직접 참여해 총 12계열 28개 학과 전공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공 설명과 함께 연구실 탐방, 선배와의 대화 등 체험위주의 교육도 구성됐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달 3일 각 학과교수의 전공설명회를 열었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있는 전공을 직접 선택했다.
학생들의 선택에 의해 구성된 계열별 전공체험은 지난달 24일 기계계열과 건축계열 체험을 시작으로 내달 19일까지 12회로 나눠 진행된다. ▲8일 컴퓨터공학과, 생명계열(생명과학,생명공학) ▲15일 문화경영학 ▲22일 아동심리학 등 주요학과 위주로 이어진다.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인원은 40~60명으로 제한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전공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인천지역의 고교생들이 간단한 학과소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세부내용을 체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대학 학과를 선택할 때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추후 잘못된 학과선택으로 겪게 될 혼란과 방황을 미연에 방지해 대학생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유용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게 맞는 전공은?”… 인하대 ‘전공체험 프로그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