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入 수시 8일 개막…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운영
김재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9.07 14:31
  • 2017학년도 대학 입시의 문(門)이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일부터 3주간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전문대의 경우 8일부터 29일까지, 4년제대는 12일부터 21일까지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수시모집에선 수험생 1인당 총 6회 지원(4년제대 기준) 가능하다. 따라서 원서 하나로 6개 대학 모집단위에 응시할 수 있는 셈이다. 기존엔 지원 대학마다 원서를 새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진학사·유웨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두 곳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자기소개서를 쓰면 된다. 진학사와 유웨이는 현재 4년제대 191곳과 전문대 137곳의 원서접수를 대행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완료해, 접수 마감시기가 임박해 다급하게 원서를 쓰다가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원서를 받는 대학은 총 13곳이다. 광주가톨릭대·대전가톨릭대·수원가톨릭대·영산선학대·중앙승가대·광주과기원·울산과기원·한국방송통신대·공군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경찰대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