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2일 공대생의 특성을 고려한 ‘제2기숙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제2기숙사는 442실에 수용인원 983명으로, 교내 2100m² 부지에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휴게실과 세미나실, 커뮤니티 등 최신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기숙사 형태는 2인실과 4인실로 이뤄진다. 4인실은 독립된 4개의 공부방을 갖춘 구조로, 팀 프로젝트가 빈번한 공대생들에게 최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작은 공유 공간을 이용해 토론과 협업이 가능하며 화장실, 세면실, 샤워실 등을 따로 설치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대 관계자는 “제2기숙사가 완공되면 기존 기숙사와 합쳐 수용인원이 2400명으로 늘어난다”며 “수도권대학 기숙사 수용률 평균 14%(지난해 공시기준)보다 2.5배인 35%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대, 공학도 친화형 ‘제2기숙사’ 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