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직장인 10명 중 9명 ”내 영어실력 중간 이하”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6.30 16:22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스스로의 영어실력을 중간 이하로 비교적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필요한 영어 공부로는 75.5%가 ‘회화’ 학습을 꼽았다.

    YBM넷이 설문조사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5%가 자신의 영어실력이 중간 이하의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영어실력을 키워야겠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해외여행이나 출장지에서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었을 때’가 4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어실력이 뛰어나 인정 받는 사람을 봤을 때’(35%) ▲‘영어를 잘 못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때’(31.0%) 순으로 나타났다.

    중점적으로 학습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75.5%가 ‘회화’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현재 활용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학습법에 대한 답변은 ▲‘영어학습 어플’(37.9%) ▲‘인강 수강’(26.4%) ▲‘어학원 수강’(16.5%)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들의 영어학습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의지 박약(66.1%)’과 ‘시간 부족(50.0%)’이 주를 이뤘다.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해외여행 가기(55.6%)’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인 친구 사귀기’(39.8%)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기’(29.0%) 순이었다.

    YBM넷 관계자는 “회사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영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터넷 강의, 전화영어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