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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2일 오후2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고급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위한 ‘SW중심대학·SW인재사관학교’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지역 IT/SW 관련기관·협회, 글로벌 기업, 지역중소기업,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SW인재사관학교, 미래부 SW중심대학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SW중심대학·SW인재사관학교 비전 선포식 ▲부산대·지자체·교육청·산업체 등 14개 기관 협약 체결식 ▲김진영 SW정책연구소장 초청강연 등의 순으로 열린다.
부산대 SW인재사관학교는 4년간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고급 SW전문가를 연간 100명 규모로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SW중심대학은 부산대가 미래부 공모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중 처음 선정됐다. 이에 따라 4년간 국·시비 99억원을 투입해 산업계수요에 맞도록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해외 인턴쉽 등을 통해 산업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5월 미래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대 동남권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ICT기업이 집적화된 센텀시티에 설치해 운영한다. 지역대학과 중소·중견기업이 미래 ICT 선도기술을 공동연구하고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등 지능정보 기반의 제조 IT 기술혁신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 운영 등으로 부산을 SW인재융성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SW분야의 새로운 교육혁신과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융합IT대학을 설립하고 종합적인 SW중심의 대학 교육과 SW융합인재를 양성해 우리 지역에 ICT산업을 융성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에듀] 부산대 ‘SW중심대학·SW인재사관학교’ 선포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