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총 84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중간평가 최종 사업 참여 대학을 16일 발표했다.

SCK 사업은 2014년부터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97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월 말에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상위 70% 해당하는 대학 55개교를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선정돼 올해 연차평가를 실시한 호산대·송곡대 포함, 계속 지원 대상을 최종 57개로 확정됐다.

재진입․신규평가는 성과평가 하위 30% 대학 20개교와 신규 신청 대학 45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실시됐다. 대학 기본 역량과 특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7개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 참여 대학은 84개교가 됐다.

또한 교육부는 ‘계속 지원’ 대상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사업  성과가 가장 우수한 대학을 ‘매우 우수’ 등급으로 선정해 향후 사업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유형·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NCS 거점센터’를 우수 대학 8개교에 설립하기로 했다.

지정 대학은 동양미래대, 광주보건대, 경인여자대, 대구과학대, 충북보건과학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북과학대, 창원문성대 등이다.

이들은 NCS 기반 교육과정 홍보와 정보 공유, 교육, 쟁점 공동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학교당 2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올해 시범 운영 후 성과를 평가해 이후 계속 지정과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