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근로장학금 받고 취업도 하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25개교 선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15:37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근로장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2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53개교가 응모해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보다 14개교가 늘어난 2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년제 대학으로는 경기대, 경북대, 경성대, 경운대, 경희대(서울), 계명대, 광주여자대, 국민대, 남서울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선문대, 인제대,  전남대, 제주대, 청운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등 21개교다. 전문대학은 부천대,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 전남과학대 등 4개교다.

    이들 대학은 근로장학생 1600여 명에게 작년보다 2배가 증가된 총 6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내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된 대학은 최대 1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셈이다.

    근로장학생은 소득분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기 중 근로 가능 시간도 확대되는 등 근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시급은 9500원이다.

    염기성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이번 사업과 더불어 대학생의 근로장학 경험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