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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3일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중화문화촉진회와 한·중 간 우수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력에 따라 수원대는 국제대학 연기연예학과를 중심으로 중국 유학생들에게 국내 우수 문화·예술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화문화촉진회는 중앙희극학원·북경전영학원 등 중국 대표 문화·예술인 양성 기관의 교수들을 이곳에 파견해 수원대 교수진과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다양한 장르의 연기자, 가수, 뮤지컬 배우 등 중국 글로벌 스타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국가로 대상을 확대하고 전공도 다양화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인수 수원대 총장은 “이번 교육 협력 조인식을 계기로 중화문화촉진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을 길러내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수 전 문화체육부 장관(현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 우광화 중화문화촉진회 부주석, 사서림 주한중국문화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에듀] 수원대, 중국 유학생에 韓流 가르친다… 중화문화촉진회와 교육협력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