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느슨해지기 쉬운 5월 초·중등 공부법… “스스로 공부법 찾고 예습해야”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5.25 18:11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많다. 또 각종 기관의 체육대회, 소풍, 수련회 등 여러 이벤트들이 몰려있어 자칫하면 공부를 손 놓아버리기 쉽다.

    서희원 차수학 킹글리쉬스마트 캠퍼스 원장은 “요즘 같이 나른해지기도 쉽고 행사가 많아 바빠지는 시기에는 잘 쉬기도 해야 하지만, 반면에 다음 스텝을 위해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요즘은 학교 행사가 많아 학교 진도도 많이 못 나가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법을 찾고 예습을 한다면 좀 더 쉽게 다음 기말고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서희원 원장과 함께 느슨해지기 쉬운 5월 초·중등 공부법을 짚어봤다.

    서희원 원장은 첫째로 주요과목은 매일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 원장은 “국영수 같은 주요 3과목은 단순히 이번 학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계속 이어지는 과목으로 최소 매일 30분 이상 공부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국영수와 같이 학습 내용이 상위 학교까지 주요하게 이어지는 과목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 매일 30분 이상 공부하는 것이 흐름을 깨지 않을 수 있고 매일 30분이 모여 일주일동안 각 과목별로 3시간 30분을 공부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것이 차수학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학습법이다.

    두 번째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복습은 단순하게 공부적인 측면만 포함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습관적인 면도 포함된다. 중간고사 성적을 보면서 공부습관에 잘못된 점을 바로 인식하고 고쳐 보려는 노력과 공부법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수학과 같이 앞에 단원과 이어질 수밖에 없는 과목은 앞에 놓쳤던 부분까지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단순 암기 과목은 그날 학교에서 배운 것만이라도 복습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공부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세 번째, 잘 놀아야 한다. 여기서 잘 노는 것은 단순히 해방된 기분으로 노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하루 종일 친구들과 PC방에서 3시간을 놀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면서 3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노는 방법과 시간 역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고 휴식이 될 수 있는 형태가 중요하다. 학생이 그것을 잘 모르고 있을 때는 부모의 조언도 반드시 필요하다. 통제가 아닌 조언으로서 스스로 잘 놀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보통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기말고사 성적이 많이 좌우된다”며 “위와 같은 공부법으로 이 시기를 잘 보낸다면 기말고사 성적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까지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