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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 맞춤법은 'ㅔ'와 'ㅐ' 같이 소리와 쓰는 법이 다른 낱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생 학부모 회원 32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맞춤법 교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ㅔ'와 'ㅐ'를 헷갈려 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안'과 '않' ▲'되다'와 '돼다' ▲'ㅢ'와 'ㅔ' ▲'ㄲ'과 'ㄱ' 등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받아쓰기 교육 방법으로는 '교과서 또는 동화책을 읽게 한다'가 5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틀린 낱말을 고쳐 써보게 한다 ▲틀리기 쉬운 낱말을 집중적으로 공부시킨다 등 자녀가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중심으로 훈련시키는 방법이 뒤를 이었다.
받아쓰기 시험을 몇 학년까지 시행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학년(49%)이 가장 많았다. 이어 ▲3학년(27%) ▲1학년(15%) ▲4학년(6%) ▲6학년(3%) 순으로 나타났다.
김희전 좋은책신사고 부서장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무조건 외워서 받아쓰기를 하면 스트레스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독서를 통해 또박또박 읽고 쓰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반복해서 하다 보면 'ㅔ'와 'ㅐ'처럼 소리와 쓰는 법이 다른 낱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조선에듀] 초등생 10명 중 6명, 맞춤법 'ㅔ'와 'ㅐ' 헷갈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