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14일 ‘2017학년도 1차 모의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시험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한양대 온라인 모의논술 사이트에서 치러진다. 접수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계열별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논술은 인문계열 500명과 자연계열 1000명, 상경계열 400명, 글로벌인재(어학) 영어 150명 중국어 100명 독일어 50명 등 총 2200명을 대상, 온라인 시험으로 치른다.

계열별로 답안 작성과 제출 방식이 다르다. 인문계열·글로벌인재(어학)는 온라인 상에서 답안을 작성해 제출한다. 자연계열은 답안양식을 출력한 후 작성한 답안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경계열은 국문·수리논술 모두 제출해야 한다. 국문논술은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답안을 작성해 제출한다. 수리논술은 자연계열과 같이 답안양식을 출력하고 작성한 답안을 촬영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사 시간은 인문·상경·자연계열이 90분으로 동일하게 주어진다. 글로벌인재(어학)에서는 영어·중국어·독일어 에세이가 각각 60분으로 진행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자연·상경계열의 경우 답지양식 출력용 프린터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며 “글로벌인재(어학) 가운데 중국어·독일어 모의논술을 신청한 수험생은 해당하는 언어의 PC 설치를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채점 결과는 내달 3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총점과 등수는 접수 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의논술 문제, 출제의도와 평가지침, 우수답안 등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내달 4일에는 출제교수의 문제해설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며, 문제해설 특강 신청 안내는 모의논술 실시 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