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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맞춤형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올해 대입 설명회는 지난해 처음 열린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아쉬운 점을 보완해 검정고시 시험 시기에 맞춰 4월, 8월 상·하반기로 나눠 시기별로 차별화된 대입 전략을 안내한다.
4월 설명회는 ▲15일 서울(여성플라자) ▲18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20일 창원(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2017학년도 변화하는 대학입시 주요사항과 전형 유형에 따른 준비사항 등 대학입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대학 학과별 교육내용과 유망 직종을 안내한다.
8월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알려주고, 검정고시 성적과 적성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8~9월에 걸쳐 전국 9개 지역에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5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들이 참석해 대입 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진학을 원하는 경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내 입시준비반을 운영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또래집단과 학습장소제공,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등 실질적 대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 설명회 확대 등 학업지원뿐 아니라 직업훈련,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 취업지원을 강화하며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민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입 설명회와 대입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센터 홈페이지(www.kdream.or.kr) 또는 청소년전화(대표번호 13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선에듀]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대입 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