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중앙대, ‘프라임사업’ 참여 결정… 공대생 1000명 늘린다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1:31
  • 중앙대학교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인 ‘프라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내부구성원 간의 합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는 그간 10여 차례의 단과대학별 프라임 설명회와 서울·안성캠퍼스 학생과 전체교수 대상 설명회 등을 열었다. 이후 교수, 학생, 직원 대표로 구성된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회의에서 단과대학별 정원이동과 학문단위 신설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22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칙개정을 의결했다.

    24일에는 안성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조건에서 대학본부의 프라임사업 추진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재 학교의 강점분야인 예술과 공학을 접목한 1개 단과대학을 안성캠퍼스에 신설하고 서울캠퍼스에는 공학 분야의 신설학과를 개설해 공과대학의 정원을 1000명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것을 골자로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학교의 강점분야인 문화, 예술 분야의 학문단위를 공학과 접목, 대한민국 문화산업발전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프라임사업 추진의 핵심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라임사업은 3년간 총 6000억원이 지원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사회·산업 수요 중심으로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