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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5개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건국대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성신여대에서 서울시와 건국대·상명대·성신여대·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밋회의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개 대학 총장이 박원순 시장을 초청하는 자리로, 청년현장의 목소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안사항을 공유하고 청년 일자리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공공기관과 대학간 협력을 통한 대학생인턴 확대,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위한 취업박람회, 다양한 창업공간 제공 등 청년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모인 5개 대학 총장은 청년실업 해결이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5개 대학은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 연계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업의 인재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의 취업지원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공유해 실질적인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며 청년창업 지원과 경력형성을 위한 현장체험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대학총장들의 제안과 서울시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찾고, 현재 시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일자리정책에 대한 적용점을 빠른 시간 내 찾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5개 대학은 현재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기존의 대학 내 취업준비센터와는 달리 저학년부터 진로지도 및 취업상담, 취업알선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대학 재학생 외에도 졸업생, 인근지역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개교(상명대,숙명여대,한국외대) 선정에 이어 올해 2개교(건국대,성신여대)를 추가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당 연간 총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에듀] 서울 5개大 서울시와 청년일자리 창출 협력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