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여대 ROTC 출신 첫 해병대 장교 탄생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16:15
  • 여대 학군단(ROTC) 출신 첫 해병대 장교가 탄생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이 대학 학군단 유호인(정치외교학과 4) 후보생이 해병대 '2015년도 전국대학 학군사관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유 후보생은 내달 5일까지 임관 전 교육을 받고 3월4일로 예정된 전군합동임관식에서 해병대 소위로 정식 임관한다. 복무 기간은 2년이다.

    유 후보생은 "해병대 홍보 영상을 보고 전율이 일었다"며 "평소 고생을 찾아 하는 성격인 데다 이를 이겨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 해병대 장교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대 학군단은 2010년 숙명여대에서 처음 창설된 후, 2011년 12월 성신여대에도 설치됐다.

    국방부는 여성의 장교 진출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여대 1곳에 학군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