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입학 후 5년 안에 경영학석사(MBA)나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7일 교육부의 2016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학·경영·융복합 등 특화 직업 분야에 학·석사 통합과정이 생긴다. 해당 과정에 등록하면, 학부를 3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2년내 전문석사 학위를 받는 방식이다. 대학원과 전공이 다른 학부에도 학·석사 통합과정 정원이 할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하반기부터 내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에 전문대학원 운영지침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석사 통합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은 특화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준비를 할 수 있고, 산업 현장에선 석사 학위의 고급 인력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