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방교육재정알리미 모바일 서비스 이달 중 개통


앞으로 누리과정, 방과후학교,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현안 관련 재정 운용 상황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최근 지방교육재정공시포털시스템 ‘지방교육재정알리미(http://www.eduinfo.go.kr/)'의 내용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1월 중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 운영 실태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감시 기능을 강화해 지방교육재정의 책무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식 항목은 누리과정, 무상급식, 학교 교육여건 개선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9개 주제다. 지방교육재정 추이, 채무현황, 수입지출 현황 등도 포함된다.

지난달 17일 정식 개통한 지방교육재정알리미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재정과 관련한 자료를 각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사이트다. 365개 예·결산 관련 재정정보가 통합 공시돼 시·도 교육청의 재정운영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육청의 집행잔액 현황과 세입·세출 내역, 통합재정수지, 이월액 등도 요약 제공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대국민담화에서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재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실시간 상담콜센터도 개통하는 등 (지방교육재정알리미) 기능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