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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9일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일반전형(모집인원 920명) 최종 경쟁률은 3.74대 1로 집계됐다. 전년도 최종 경쟁률은 3.93대 1이었다.
지원자는 막판에 대거 몰렸다. 원서 접수 마감 세 시간 전(29일 오후 3시) 공개된 마지막 실시간 경쟁률 발표 후다. 당시엔 1892명이 지원해, 경쟁률 2.06대 1을 기록했었다. 최종 지원자 수는 3438명으로, 세 시간 사이에 1546명이 늘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부분의 지원자는 원서 접수 마감 전 발표하는 마지막 실시간 경쟁률까지 보는 눈치 작전 후에 최종 지원 학과·학부를 정한다”며 “이는 합격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수단이다”라고 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으로 22.60대 1이다. 이번 정시에서 5명을 모집하는데, 113명이 몰렸다. 에너지자원공학과와 윤리교육과도 9.00대 1로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학과는 모집인원(1명)이 적어 경쟁률이 높아졌다.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5.38대 1), 건축학과(5.33대 1)도 경쟁률이 높은 편에 속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 보면 △경영대학(모집인원 78명) 3.42대 1 △사회과학계열(모집인원 92명) 2.75대 1 △의예과(정원 25명) 3.80대 1 △수리과학부(모집인원 7명) 3.57대 1 △물리·천문학부(모집인원 11명) 5.09대 1 △기계항공공학부(모집인원 43명) 2.35대 1 등을 기록했다.
좀 더 자세한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에듀] 서울대, 2016 정시 최종 경쟁률 3.7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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